예금 금리가 연 3%대로 떨어진 지금, 배당 투자로 연 5~8%의 현금흐름을 만드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배당금을 받을 때마다 15.4%의 세금이 빠져나가는 걸 보면 허탈하죠. 1000만원 배당금에 154만원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면, 연 5% 배당률은 실제로는 4.2%로 줄어듭니다.
여기서 중개형 ISA 계좌가 주목받는 이유가 나옵니다. 일반형은 200만원까지, 서민형은 400만원까지 배당소득이 완전 비과세됩니다. 초과분도 15.4%가 아닌 9.9%만 내면 됩니다. 더 중요한 건 손익통산 기능입니다. 주식 매매에서 손실이 나도 배당금과 합산해서 순수익만 과세하기 때문에, 실제 세금 부담이 일반 계좌의 절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세금 때문에 수익률이 갉아먹히는 걸 더 이상 방치하지 마세요. 1분이면 확인하는 절세 효과를 지금부터 정확한 숫자로 보여드립니다. 바쁜 분들은 아래 비교표부터 확인해보세요.
중개형 ISA란 무엇이고 왜 배당 투자자에게 유리한가
ISA 계좌는 크게 신탁형, 일임형, 중개형 세 가지로 나뉩니다. 신탁형은 은행에서 제공하는 예금과 펀드 위주이고, 일임형은 자산운용사가 포트폴리오를 대신 짜주는 방식입니다. 반면 중개형 ISA는 증권사에서 개설하며 투자자가 직접 국내 주식, ETF, 채권, 리츠 등을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습니다.
배당 투자자에게 중개형이 유리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첫째, 고배당주를 직접 선택해서 살 수 있습니다. 은행 신탁형으로는 삼성전자나 현대차 우선주 같은 개별 종목을 살 수 없지만, 중개형은 가능합니다. 둘째, ETF도 자유롭게 편입할 수 있어서 TIGER 배당성장, KODEX 고배당 같은 월배당 상품에 투자해 매달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셋째, 리츠(REITs) 투자도 가능합니다. 리츠는 배당률이 높은 편인데, 일반 계좌에서는 15.4%를 뗍니다. 하지만 중개형 ISA 안에서는 비과세 한도 내에서 세금 0원입니다. 넷째, 손익통산 기능이 있어서 배당금에서 나온 수익과 주식 매매에서 발생한 손실을 합산할 수 있습니다. 이건 일반 계좌에는 없는 강력한 장점입니다.
중개형 ISA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연 납입 한도는 2000만원(2025년 개정안 기준 4000만원), 총 한도는 1억원(개정안 기준 2억원)입니다. 의무 가입 기간은 3년이고, 3년이 지나면 비과세 혜택을 받으며 자유롭게 해지하거나 만기 연장을 할 수 있습니다.
배당소득세 15.4% vs ISA 0% 실수령액 계산
구체적으로 얼마나 세금을 아낄 수 있는지 실제 배당금 규모별로 계산해보겠습니다. 먼저 일반 계좌의 경우 배당금에는 무조건 15.4%가 원천징수됩니다. 소득세 14%, 지방소득세 1.4%를 합친 금액이죠. 1000만원 배당금을 받으면 154만원이 세금으로 빠져나갑니다.
반면 ISA 일반형 계좌에서는 200만원까지 비과세됩니다. 200만원 배당금을 받으면 세금이 0원입니다. 만약 500만원 배당금이 발생했다면, 200만원은 비과세되고 초과분 300만원에 대해서만 9.9%가 적용돼 약 30만원만 납부합니다. 일반 계좌였다면 77만원을 냈을 텐데, 47만원을 절약한 셈이죠.
| 연간 배당금 | 일반 계좌 세금(15.4%) | ISA 일반형 세금 | ISA 서민형 세금 | 일반형 절세액 | 서민형 절세액 |
|---|---|---|---|---|---|
| 200만원 | 30만 8천원 | 0원 | 0원 | 30만 8천원 | 30만 8천원 |
| 500만원 | 77만원 | 29만 7천원 | 0원 | 47만 3천원 | 77만원 |
| 800만원 | 123만 2천원 | 59만 4천원 | 0원 | 63만 8천원 | 123만 2천원 |
| 1000만원 | 154만원 | 79만 2천원 | 0원 | 74만 8천원 | 154만원 |
| 1500만원 | 231만원 | 128만 7천원 | 108만 9천원 | 102만 3천원 | 122만 1천원 |
서민형 ISA는 총급여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일 때 가입할 수 있으며, 비과세 한도가 400만원입니다. 연봉 4500만원 직장인이 서민형에 가입해서 연 800만원 배당금을 받았다면, 400만원까지는 비과세되고 초과분 400만원에만 9.9%가 적용돼 약 40만원만 납부합니다. 일반 계좌였다면 123만원을 냈을 텐데, 83만원을 아낀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배당금뿐 아니라 이자소득, 펀드 수익, 주식 매매 차익까지 모두 합산해서 비과세 한도를 적용한다는 점입니다. 배당금 150만원, 이자 30만원, ETF 매매 차익 20만원이 발생했다면 총 순수익 200만원이 비과세됩니다. 일반 계좌라면 각각 따로 과세되지만, ISA는 손익통산 후 최종 순수익에만 세금을 부과합니다.
손익통산의 마법, 주식 손실도 배당금 세금 절감
ISA 계좌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손익통산 기능입니다. 일반 계좌에서는 A 주식에서 500만원 손실이 나고 B 주식 배당금으로 700만원을 받으면, 배당금 700만원 전체에 대해 15.4%인 108만원을 세금으로 냅니다. 손실은 인정받지 못하고 수익에만 세금이 붙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ISA 계좌 안에서는 다릅니다. A 주식 손실 500만원과 B 주식 배당금 700만원을 합산해서 순수익 200만원으로 계산합니다. 일반형 기준 200만원은 비과세 한도 내이므로 세금이 0원입니다. 일반 계좌였다면 108만원을 냈을 텐데, ISA에서는 한 푼도 안 내는 겁니다.
구체적인 시뮬레이션을 하나 더 보겠습니다. 중개형 ISA에 3000만원을 넣고 고배당주와 성장주에 분산 투자했다고 가정합니다. 고배당주에서 연 5% 배당금 150만원이 들어왔고, 성장주에서는 주가 하락으로 100만원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순수익은 50만원입니다. 일반형 비과세 한도 200만원 이내이므로 세금 0원입니다.
같은 상황을 일반 계좌에서 겪었다면 어떻게 될까요. 배당금 150만원에 대해 15.4%인 23만 1천원을 세금으로 냅니다. 성장주 손실 100만원은 공제받지 못합니다. 국내 주식 양도차익은 비과세지만, 손실도 손익통산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ISA는 세금 0원, 일반 계좌는 23만원을 내는 차이가 발생합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국내 배당 ETF의 경우 일부 손익통산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국내 상장 국내 주식형 ETF는 원래 비과세 상품이기 때문에, 여기서 발생한 손실은 ISA 손익통산에서 제외됩니다. 예를 들어 KODEX 200 같은 국내 주식 ETF에서 손실이 났다면, 해외 ETF나 개별 주식 배당금과 합산할 수 없습니다. 반면 해외 투자 ETF나 채권형 ETF는 손익통산이 가능합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2000만원 걱정 없는 ISA 전략
배당 투자를 하다 보면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인 연 2000만원을 넘길 수 있습니다.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초과분은 근로소득과 합산돼 최대 49.5%의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연봉 5000만원에 배당금 3000만원을 받는다면, 초과분 1000만원이 종합소득에 합산되면서 세 부담이 급증합니다.
ISA 계좌는 이 문제를 우회할 수 있습니다. ISA 안에서 발생한 배당소득은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인 2000만원 계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 계좌에서 배당금 1500만원, ISA 계좌에서 배당금 800만원을 받았다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은 일반 계좌 1500만원만 해당합니다. ISA 800만원은 제외되기 때문에 2000만원을 넘지 않아 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로 보겠습니다. 연봉 6000만원 직장인이 배당주에 5000만원을 투자해서 연 5% 배당금 250만원을 받는다고 가정합니다. 일반 계좌라면 250만원 배당금에 15.4%인 38만 5천원을 내면 끝입니다. 하지만 근로소득과 합쳐도 금융소득 2000만원 이하이므로 종합과세는 안 됩니다.
그런데 배당금이 점점 늘어서 연 2500만원이 됐다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2000만원까지는 15.4%로 끝나지만, 초과분 500만원은 근로소득과 합산돼서 과세표준에 따라 세율이 적용됩니다. 만약 과세표준이 4600만원 구간(세율 24%)에 걸린다면, 초과분 500만원에 대해 약 120만원의 세금이 추가로 부과됩니다. 배당금 2500만원에 총 세금이 약 428만원(2000만원×15.4% + 500만원×24%)이 되는 겁니다.
반면 ISA 계좌에 2500만원을 넣고 배당 투자를 했다면, 일반형 기준 200만원은 비과세, 초과분 2300만원에 9.9%가 적용돼 약 228만원만 냅니다. 게다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되기 때문에 근로소득과 합산되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일반 계좌 대비 200만원 이상 절세하는 효과가 생깁니다.
중개형 ISA에 담기 좋은 배당 자산 선정 기준
중개형 ISA에서 배당 투자를 할 때 어떤 종목과 상품을 담아야 할까요. 개별 종목 추천은 금융투자업법상 제한되므로, 선정 기준만 제시하겠습니다. 첫째, 배당성향이 30% 이상이고 배당 지급 이력이 최소 3년 이상인 기업을 우선 고려하세요.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중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비율인데, 30% 이상이면 주주환원 의지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둘째, 배당수익률보다는 배당 성장률을 보세요. 지금 배당률이 8%라고 해도 내년에 3%로 떨어지면 의미가 없습니다. 최근 3년간 배당금이 꾸준히 증가한 기업이 안정적입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서 과거 배당 이력을 조회할 수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셋째, 우선주를 활용하세요. 보통주보다 배당률이 높고 의결권이 없는 대신 배당 우선권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현대차 우선주, 삼성전자 우선주 등이 있으며, 보통주 대비 배당률이 1~2%p 높습니다. 단 유동성이 낮아서 매매 시 스프레드가 넓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넷째, 리츠(REITs)를 고려하세요. 부동산 임대 수익을 배당으로 지급하는 상품인데, 배당률이 연 5~8%까지 나오는 종목이 많습니다. 신한알파리츠, 이리츠코크렙, 롯데리츠 같은 종목이 대표적입니다. 일반 계좌에서는 15.4%를 떼지만, ISA에서는 비과세 한도 내에서 세금 0원입니다.
다섯째, 월배당 ETF를 활용하세요. TIGER 배당성장, KODEX 고배당, ACE 고배당 같은 ETF는 매달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분기별로 들어오는 개별 종목 배당금보다 현금흐름 관리가 쉽고, 분산 효과도 있습니다. 다만 ETF 보수가 연 0.3~0.5%라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여섯째, 해외 배당주는 국내 상장 ETF로 우회 투자하세요. 중개형 ISA에서는 해외 주식 직접 투자가 불가능합니다. 애플이나 코카콜라 주식을 직접 살 수 없지만, TIGER 미국S&P배당귀족,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같은 ETF로 간접 투자할 수 있습니다. 해외 배당소득은 22%가 과세되는데, ISA 안에서는 비과세 한도 내에서 세금이 0원입니다.
의무 3년 지키고 만기 후 연금 전환까지 노리기
중개형 ISA는 의무 가입 기간이 3년입니다. 3년을 채워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중도 해지하면 지금까지 받은 모든 세제 혜택이 소급 적용돼서 추징됩니다. 예를 들어 2년간 비과세로 총 60만원의 세금을 아꼈는데 중도 해지하면, 60만원을 한꺼번에 내야 합니다.
3년 만기 후에는 선택지가 세 가지입니다. 첫째, 바로 해지해서 자금을 회수하는 방법입니다. 이때까지 쌓인 순수익에 대해 비과세 한도를 적용하고, 초과분은 9.9% 분리과세로 정산합니다. 둘째, 만기 연장을 신청하는 방법입니다. 만기일 3개월 전부터 만기일 전날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연장 기간은 본인이 정할 수 있습니다.
만기 연장을 하면 계좌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추가 납입도 가능합니다. 비과세 한도는 계좌 보유 기간 전체에 적용되므로, 3년간 순수익이 150만원이었다면 비과세 한도 200만원 중 50만원이 남습니다. 만기 연장 후 추가로 50만원 수익을 내면 그것도 비과세됩니다. 단 연간으로 초기화되는 게 아니라 계좌 전체 기간 누적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셋째, 만기 후 연금저축이나 IRP로 전환하는 방법입니다. 만기 자금을 60일 이내에 연금 계좌로 이전하면, 이전 금액의 10% 최대 300만원까지 추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ISA에 3000만원이 쌓였다면 전부 연금 계좌로 옮기면 300만원에 대해 세액공제가 적용됩니다. 소득세율 24%라면 약 72만원을 연말정산 때 돌려받는 셈입니다.
전략적으로 접근한다면, 만기 자금 중 일부만 연금 전환하고 나머지는 ISA 재가입으로 다시 사이클을 돌리는 게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ISA 만기 자금 5000만원 중 3000만원은 연금 전환으로 세액공제를 챙기고, 나머지 2000만원은 ISA 재가입으로 3년 비과세 사이클을 다시 시작하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절세 혜택을 이중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5가지 한번에 정리
첫 번째 질문입니다. 중개형 ISA에서 해외 주식을 직접 살 수 있나요? 아니요, 불가능합니다. 애플이나 테슬라 같은 미국 주식을 직접 매수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 상장된 해외 투자 ETF는 살 수 있습니다. TIGER 미국S&P500, KODEX 나스닥100 같은 ETF로 간접 투자하면 됩니다. 해외 주식 직접 투자는 일반 위탁 계좌에서만 가능합니다.
두 번째, 배당금을 받으면 비과세 한도에서 차감되나요? 네, 차감됩니다. 일반형 기준 200만원 비과세 한도는 계좌 보유 기간 전체 순수익에 적용됩니다. 첫해 배당금 100만원, 둘째 해 배당금 120만원을 받았다면 총 220만원 중 200만원은 비과세되고 초과분 20만원에만 9.9%가 적용됩니다. 연간 한도가 아니라 누적 한도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세 번째, 만기가 되었을 때 주식을 팔지 않고 일반 계좌로 옮길 수 있나요? 불가능합니다. ISA 만기 시점에는 계좌 내 모든 자산을 현금화해야 합니다. 주식이나 ETF를 보유한 상태로 일반 계좌로 이전할 수 없습니다. 만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모든 자산을 매도하고 세금을 정산한 후 현금으로 지급받습니다. 계속 보유하고 싶다면 만기 연장을 신청하면 됩니다.
네 번째, 3년이 지나면 무조건 해지해야 하나요, 연장 가능한가요? 연장 가능합니다. 만기일 3개월 전부터 만기일 전날까지 만기 연장을 신청할 수 있으며, 연장 기간은 본인이 정할 수 있습니다. 5년, 10년 등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고, 연장 후에도 추가 납입과 매매가 가능합니다. 비과세 혜택도 계속 유지됩니다. 다만 의무 가입 3년만 채우면 언제든 해지할 수 있으므로, 연장 기간을 길게 잡아두는 게 유리합니다.
다섯 번째, 이미 다른 종류(신탁형)를 가지고 있는데 중개형으로 바꿀 수 있나요? ISA는 1인 1계좌 원칙이므로, 기존 계좌를 해지하고 새로 개설해야 합니다. 하지만 3년 의무 가입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해지하면 세제 혜택이 소멸되고 세금이 추징됩니다. 따라서 기존 신탁형 ISA의 만기를 채운 후 해지하고, 그다음에 중개형으로 재가입하는 게 안전합니다. 만약 의무 기간을 이미 채웠다면 바로 해지하고 중개형으로 갈아타도 됩니다.
계좌 개설 전 꼭 확인해야 할 절세 체크리스트
중개형 ISA로 배당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첫째, 본인이 서민형 자격이 되는지 체크하세요. 총급여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면 서민형으로 가입해 비과세 한도를 400만원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홈택스에서 지난해 소득을 조회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둘째, 증권사별 수수료를 비교하세요. ISA 계좌 관리 수수료는 대부분 무료지만, 주식 매매 수수료는 증권사마다 다릅니다.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증권사의 수수료율을 금융투자협회 ISA 다모아 사이트에서 비교할 수 있습니다. 배당주는 장기 보유하는 경우가 많지만, 리밸런싱 때 매매 수수료가 누적되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셋째, 투자 목적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짜세요. ISA는 3년 이상 묶어둬야 하므로 단기 차익보다는 안정적인 배당 중심으로 구성하는 게 좋습니다. 고배당주 60%, 월배당 ETF 30%, 리츠 10% 같은 식으로 분산하면 세금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배당률이 높을수록 비과세 한도를 빨리 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넷째,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을 염두에 두세요. 일반 계좌에서 이미 배당금을 많이 받고 있다면, 추가 배당 자산은 ISA에 담는 게 유리합니다. ISA 안에서 발생한 배당소득은 금융소득 2000만원 계산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습니다. 일반 계좌와 ISA 계좌를 전략적으로 분배하세요.
다섯째, 손익통산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세요. 배당주만 담는 게 아니라 성장주나 가치주도 일부 편입해서, 주가 변동으로 손실이 나도 배당금과 합산해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당금 300만원이 들어왔는데 주식 매매에서 150만원 손실이 났다면, 순수익 150만원만 과세되므로 비과세 한도 안에서 세금 0원이 됩니다.
여섯째, 만기 후 전략을 미리 세워두세요. 3년 후 바로 해지할지, 만기 연장할지, 연금 전환할지 계획을 정해두면 불필요한 세금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연금 전환으로 추가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만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이전해야 하므로, 미리 준비하는 게 중요합니다.
절세는 수익률의 일부입니다. 연 5% 배당률에서 15.4%를 세금으로 내면 실제 수익률은 4.2%로 줄어듭니다. 하지만 ISA에서 비과세 혜택을 받으면 온전히 5%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장기로 보면 이 차이가 복리로 쌓여서 수천만 원의 자산 격차를 만듭니다. 지금 바로 증권사 앱을 켜서 중개형 ISA 개설부터 시작해보세요. 내 배당 수익에 맞는 ISA 유형을 위 표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시고, 투자의 시작은 절세라는 걸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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