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겨울은 춥지만 낭만적입니다. 온 세상을 하얗게 덮은 평창의 12월부터 2월까지는 설경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입니다.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답게 평창은 천혜의 자연 경관과 겨울 레저 인프라를 모두 갖췄어요. 대관령 양떼목장의 순백의 능선, 발왕산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백두대간의 설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의 고요한 겨울 풍경까지. 서울에서 차로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평창은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 완벽한 거리입니다. 아이들과 눈 구경을 가고 싶은 가족, 겨울왕국 같은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은 커플 모두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오늘 이 글에서 오전 월정사 힐링부터 오후 양떼목장 설경, 그리고 하이라이트 발왕산 케이블카까지 효율적인 동선과 할인 팁, 맛집 정보까지 완벽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지금 떠나야 하는 이유 12월부터 2월 설경 절정기
평창의 겨울은 서울과 차원이 다릅니다. 해발 700m 이상의 고지대라서 눈이 일찍 내리고 오래 남아요. 12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설경이 시작되고, 1~2월에는 눈이 1m 이상 쌓이는 날도 많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순백의 능선이 압권이고,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눈 덮인 전나무들이 동화 속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1월에는 대관령 눈꽃축제도 열립니다. 2026년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되는데요, 눈조각 전시, 눈썰매, 알몸마라톤 같은 이벤트가 가득합니다. 월정사에서도 1월 3일부터 2월 2일까지 눈꽃축제를 진행해서 겨울 평창은 축제의 연속입니다. 설경과 축제를 함께 즐기려면 1월 말~2월 초가 최적기입니다.
평창의 겨울 날씨는 서울보다 5~10도 낮습니다. 낮 최고 기온이 영하 5도, 밤에는 영하 15도까지 떨어집니다. 바람도 강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이하입니다. 히트텍 2장에 롱패딩, 목도리, 장갑, 귀마개, 핫팩은 필수입니다. 방한 준비 철저히 하고 떠나세요!
오전 코스 월정사 전나무숲길 도깨비 촬영지에서 힐링
첫 번째 코스는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입니다. 서울에서 영동고속도로 타고 진부IC에서 내려 20분 정도 가면 도착합니다. 오전 9시쯤 출발하면 11시 30분쯤 월정사에 도착할 수 있어요. 월정사는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데요, 일주문에서 월정사까지 이어지는 1km의 전나무숲길이 압권입니다.
전나무숲길은 평지라서 아이들도 걸을 수 있습니다. 유모차도 가능하고요, 양쪽으로 키 큰 전나무들이 늘어서 있어서 겨울에 눈이 쌓이면 완전히 동화 속 풍경이 됩니다. 눈 쌓인 전나무 가지 사이로 햇살이 들어오는 모습이 정말 환상적이에요. 천천히 걸으면서 사진 찍고 힐링하면 왕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월정사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주차장은 무료인데요, 성수기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 평일이나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월정사 경내에는 팔각구층석탑(국보)도 있으니 함께 둘러보세요. 사찰 내에서는 조용히 해야 하고, 사진 촬영 시 스님들께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 월정사 정보 | 세부사항 |
|---|---|
| 위치 |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
| 관람 소요 시간 | 1시간 30분 (전나무숲길 왕복 포함) |
| 입장료 | 어른 3,000원 / 청소년 1,500원 / 어린이 1,000원 |
| 주차 | 무료 (단, 성수기 혼잡) |
| 유모차 | 가능 (전나무숲길 평지) |
점심 코스 진부 산채비빔밥 또는 횡계 오삼불고기
월정사 관람을 마치면 오후 1시쯤입니다. 점심시간이죠. 월정사 인근 진부 시장 쪽으로 가면 산채비빔밥 거리가 있습니다. 평창은 산나물이 유명한데요, 신선한 산나물과 된장찌개, 곤드레밥 같은 건강한 한 끼를 먹을 수 있어요. 1인분 1만 원~1만 2,000원 정도입니다. 대표 맛집으로는 '오대산식당', '진부식당' 같은 곳이 있습니다.
횡계 쪽으로 이동하면 오삼불고기가 유명합니다. 오징어와 삼겹살을 매콤하게 볶은 메뉴인데요, 평창의 대표 향토 음식입니다. 횡계 로터리 주변에 오삼불고기 전문점이 여러 곳 있어요. '산골식당', '평창식당' 같은 곳이 맛집으로 소문났습니다. 2인분 2만 5,000원~3만 원 정도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송어회도 제철입니다. 평창은 청정 지역이라 송어 양식이 발달했는데요, 송어회, 송어구이, 송어튀김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1월에는 평창송어축제도 열리니 얼음낚시와 함께 송어 요리를 맛보는 것도 좋습니다. 진부나 횡계 쪽 식당가에서 송어 전문점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오후 코스 대관령 양떼목장 설경 끝판왕
점심을 먹고 오후 2시쯤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출발합니다. 진부에서 차로 30분 정도 거리입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곳인데요, 약 20만 5,000㎡의 넓은 초지에 양들을 방목하는 목장입니다. 겨울에는 방목을 안 하고 축사 안에서 양들을 관리하지만, 건초 주기 체험은 가능합니다.
양떼목장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설경입니다. 눈 쌓인 능선 위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1.2km를 걸을 수 있는데요, 사방이 온통 하얀 눈으로 덮여서 겨울왕국 그 자체입니다. 능선 정상 근처에는 오두막 형태의 포토존이 있어요. 이곳에서 찍은 사진은 정말 작품입니다. SNS 인생샷 명당입니다.
주의할 점은 바람이 정말 많이 분다는 겁니다. 대관령은 국내에서 바람이 가장 강한 지역 중 하나예요. 겨울에는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지니 핫팩을 10개 이상 챙기세요. 눈이 많이 오면 산책로가 미끄러우니 등산화나 방수 부츠를 신는 게 안전합니다. 유모차는 눈이 쌓이면 사용이 어렵습니다.
| 대관령 양떼목장 정보 | 세부사항 |
|---|---|
| 위치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458-23 |
| 관람 소요 시간 | 1시간 30분~2시간 |
| 입장료 | 어른 5,000원 / 청소년 4,000원 / 어린이 3,000원 |
| 개장 시간 (동절기) | 09:00~16:00 (입장마감), 17:00 폐장 |
| 유모차 | 눈 오면 사용 어려움 |
| 주차 | 무료 |
하이라이트 발왕산 케이블카 뷰 맛집 최장 케이블카
대관령 양떼목장을 보고 오후 4시쯤 발왕산 케이블카로 이동합니다. 차로 40분 거리인데요, 용평리조트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발왕산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 케이블카로 유명합니다. 총 길이 3.7km, 편도 탑승 시간만 10분이 걸려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보는 백두대간의 설산 풍경이 압도적입니다.
정상에는 발왕산 스카이워크가 있습니다. 투명 유리 바닥으로 만든 전망대인데요, 발 아래가 훤히 보여서 아찔합니다. 겨울에는 아래쪽 계곡이 눈으로 뒤덮여서 더욱 환상적이에요. 날씨가 맑으면 동해 바다까지 보입니다. 정상에서 사진 찍고 뷰 즐기는 데 30분 정도 소요되고요, 왕복 케이블카 포함하면 총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케이블카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마지막 상행 케이블카가 오후 4시 30분쯤 출발하니 늦지 않게 가야 해요. 겨울에는 일몰이 5시쯤이라서 정상에서 석양을 보고 내려올 수 있습니다. 석양에 물든 설산의 모습도 정말 아름다워요.
발왕산 케이블카 할인 예약 최대 5천 원 절약
발왕산 케이블카 현장 요금은 대인 왕복 25,000원, 소인 왕복 21,000원입니다. 비싼 편이죠. 하지만 온라인 사전 예약을 하면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마이리얼트립, 쿠팡, 티몬 같은 플랫폼에서 예약하면 대인 19,900원, 소인 16,900원으로 최대 5,000원 할인됩니다. 10~20% 할인되는 셈이에요.
네이버 예약이나 카드사 제휴 할인도 있습니다. 국민카드, 신한카드 같은 특정 카드로 결제하면 추가 10~20% 할인이 적용됩니다. 강원도민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지역 주민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당일 구매도 가능하지만, 온라인 예약이 훨씬 저렴하니 미리 예약하고 가세요.
평일에 가면 주말보다 10~2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겨울 성수기(12월 말~2월)에는 주말과 공휴일에 인파가 몰려서 대기 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릴 수 있어요. 가급적 평일에 방문하는 게 가격도 저렴하고 대기도 짧습니다.
| 발왕산 케이블카 요금 | 현장 구매 | 온라인 예약 (할인가) |
|---|---|---|
| 대인 왕복 | 25,000원 | 19,900원 |
| 소인 왕복 | 21,000원 | 16,900원 |
| 할인 폭 | - | 최대 5,000원 절약 |
당일치기 동선 정리 시간표로 완벽 시뮬레이션
평창 당일치기 여행의 효율적인 동선을 시간표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오전 9시 서울 출발, 11시 30분 월정사 도착. 월정사 전나무숲길 관람 1시간 30분, 오후 1시 점심 식사 1시간. 오후 2시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이동, 2시 30분 도착. 양떼목장 관람 1시간 30분, 오후 4시 발왕산 케이블카로 이동, 4시 40분 도착. 케이블카 탑승 및 정상 관람 1시간, 오후 6시 평창 출발, 8시 30분 서울 도착.
이 동선대로라면 평창의 3대 명소를 모두 돌아보고 저녁 9시 전에 서울 집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단, 겨울에는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스노타이어나 체인을 준비하세요.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은 눈이 많이 오면 통제되기도 하니까 출발 전 도로 상황을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 시간 | 일정 | 소요 시간 |
|---|---|---|
| 09:00 | 서울 출발 | - |
| 11:30 | 월정사 도착 및 관람 | 1시간 30분 |
| 13:00 | 점심 (산채비빔밥 or 오삼불고기) | 1시간 |
| 14:30 | 대관령 양떼목장 도착 및 관람 | 1시간 30분 |
| 16:40 | 발왕산 케이블카 도착 및 탑승 | 1시간 |
| 18:00 | 평창 출발 | - |
| 20:30 | 서울 도착 | - |
유모차 괜찮나요 장소별 접근성 체크
아이와 함께 가는 가족 여행이라면 유모차 사용 가능 여부가 중요합니다.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평지라서 유모차 이용이 가능합니다. 길도 포장되어 있어서 큰 무리 없이 밀고 갈 수 있어요. 다만 겨울에 눈이 많이 쌓이면 유모차 바퀴가 빠질 수 있으니 눈을 치운 길로 다니세요.
대관령 양떼목장은 유모차 사용이 어렵습니다. 산책로가 경사진 능선이고, 눈이 오면 완전히 미끄러워서 유모차를 밀기 힘들어요. 아기띠나 힙시트를 가져가는 게 낫습니다. 아이가 걸을 수 있는 나이라면 손잡고 천천히 걸으면 됩니다. 단, 미끄럼 방지 신발 꼭 신기세요.
발왕산 케이블카는 유모차 접근이 가능합니다. 케이블카 탑승장까지는 평지고, 케이블카 안도 넓어서 유모차를 접지 않고 그대로 탈 수 있어요. 정상 스카이워크도 평평해서 유모차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케이블카 대기 줄이 길면 유모차 밀면서 서 있기 힘들 수 있으니 아기띠를 병행하는 게 좋습니다.
평창 겨울 준비물 핫팩 10개는 기본
평창의 추위는 장난이 아닙니다. 서울에서 입고 간 옷으로는 절대 버틸 수 없어요. 히트텍 내복 2장에 플리스 중간옷, 롱패딩 겨울 외투까지 3단 겹쳐 입어야 합니다. 목도리, 장갑, 귀마개는 필수고요, 방한모나 후드를 쓰면 더 좋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니까 바람막이 기능이 있는 아우터를 입으세요.
핫팩은 10개 이상 준비하세요. 손 핫팩 4개, 발 핫팩 2개, 몸에 붙이는 핫팩 4개 정도면 적당합니다. 특히 대관령 양떼목장은 바람이 워낙 강해서 핫팩 없이는 못 견딥니다. 편의점에서 미리 사가는 게 현지보다 저렴합니다.
신발도 중요합니다. 등산화나 방수 부츠가 최고입니다. 운동화나 스니커즈는 눈에 젖고 미끄러워서 위험합니다. 눈길 미끄럼 방지 스파이크나 아이젠을 신발에 끼우면 더욱 안전해요. 등산용품점에서 1만 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양말도 두꺼운 등산 양말을 신으면 발이 훨씬 따뜻합니다.
겨울왕국 평창 지금 떠나세요
평창의 겨울은 춥지만 그 추위를 이겨낼 가치가 있습니다. 순백의 설경, 하얀 능선, 눈 덮인 전나무숲, 백두대간의 장엄한 산맥. 이 모든 걸 하루 만에 볼 수 있는 곳이 평창입니다. 월정사에서 힐링하고, 양떼목장에서 인생샷 남기고, 발왕산에서 절경을 감상하세요. 온라인 예약으로 케이블카 할인받고, 맛집에서 평창 향토 음식도 즐기세요.
아이들에게는 눈 구경의 추억을, 커플에게는 낭만의 순간을, 가족에게는 따뜻한 겨울 여행의 기억을 선물하세요. 평창의 추위는 서울과 다르니 방한 준비 철저히 하고, 도로 상황 확인하고, 안전 운전하세요. 2025-2026 겨울, 평창에서 최고의 설경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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