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업데이트 되돌리기 완벽 가이드: 구버전 설치부터 자동 업데이트 차단까지 총정리 2025

카카오톡 업데이트 되돌리기 완벽 가이드: 구버전 설치부터 자동 업데이트 차단까지 총정리 2025

 

카카오톡 업데이트 되돌리기 완벽 가이드: 구버전 설치부터 자동 업데이트 차단까지 총정리 2025

카카오톡이 2025년 9월 23일 출시 15년 만에 역대급 대개편을 단행하면서 전국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친구 목록이 사라지고 SNS 피드형 화면으로 바뀌면서 "메신저의 정체성을 잃었다"는 비난이 쏟아졌고, 온라인 커뮤니티마다 "절대 업데이트하지 마세요"라는 경고가 도배되고 있습니다. 사용자 반발이 워낙 거세지자 카카오는 9월 29일 친구 목록을 다시 복원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적용 시점은 4분기 내로 당장은 아닙니다. 이미 업데이트해버린 분들은 답답하고, 아직 업데이트 안 한 분들은 언제 강제 업데이트될지 불안한 상황입니다. 지금부터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되돌리는 방법부터 자동 업데이트를 영구적으로 차단하는 꿀팁까지,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완벽하게 정리해드립니다.


2025년 카카오톡 대개편 무엇이 바뀌었나

2025년 카카오톡 대개편은 출시 15년 만에 가장 큰 변화입니다. 9월 23일 공개된 25.8.0 버전에서는 친구 탭이 완전히 피드형으로 바뀌면서 친구 이름이 목록 형태로 보이던 기존 화면이 사라졌습니다. 대신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처럼 친구들이 올린 사진, 게시물, 스토리가 타임라인 형식으로 표시됩니다. 카카오는 이를 "소셜 요소 강화"라고 설명했지만, 사용자들은 "메신저가 아니라 SNS가 되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주요 변경 사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친구 탭 개편이 가장 큽니다. 기존에는 친구 이름이 가나다 순서로 정렬된 단순한 목록이었지만, 이제는 친구들의 프로필 사진과 게시물이 피드 형태로 노출됩니다. 친구가 프로필을 바꾸거나 사진을 올리면 자동으로 내 화면 최상단에 표시되고, 이를 스크롤하며 둘러봐야 원하는 친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업무용으로 카카오톡을 쓰는 직장인들은 "사적인 사진까지 업무 관계자에게 노출된다"며 가장 큰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둘째, 스레드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특정 메시지에 답장하면 해당 메시지와 연결된 스레드가 생성되어 대화 흐름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슬랙이나 디스코드 같은 협업 메신저에서 사용되는 기능인데, 일상 대화에서는 오히려 복잡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셋째, 채팅방 폴더 기능이 추가되어 대화방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업무용, 가족, 친구 등으로 나눠 관리할 수 있어 이 기능만큼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넷째, 메시지 수정 기능이 드디어 도입됐습니다. 보낸 메시지를 15분 이내에 수정할 수 있으며, 수정된 메시지에는 "수정됨" 표시가 남습니다. 이는 사용자들이 오래전부터 요구했던 기능이라 긍정적 반응이 많습니다. 다만 문제는 이런 유용한 신기능보다 친구 탭 피드화라는 근본적 변화가 사용자 경험을 크게 해쳤다는 점입니다. 카카오는 광고 계약을 이미 체결한 상태라 롤백이 불가능하다는 소문이 돌면서, 오히려 구버전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카카오톡 구버전 설치 완벽 가이드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APK 파일을 통해 카카오톡 구버전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작업은 대화 내용 백업입니다. 카카오톡 설정에서 더보기 메뉴로 들어간 뒤 채팅 항목을 선택하고 대화 백업을 클릭하세요. 비밀번호 4자리를 설정하면 백업이 시작되는데, 이 비밀번호는 나중에 복원할 때 반드시 필요하니 메모해두어야 합니다. 백업 파일은 14일간만 보관되므로 기기 변경이나 재설치를 14일 이내에 완료해야 합니다. 사진이나 영상 같은 미디어 파일은 백업에 포함되지 않으니, 중요한 자료는 별도로 저장해야 합니다.


백업이 완료되면 현재 설치된 카카오톡을 삭제합니다. 설정에서 앱 관리로 들어가 카카오톡을 찾아 제거하세요. 일부 사용자는 삭제 없이 덮어쓰기가 가능한지 궁금해하는데, 안드로이드 시스템 특성상 기존 앱을 완전히 삭제해야 구버전 APK 설치가 가능합니다. 삭제가 완료되면 인터넷 브라우저를 열고 신뢰할 수 있는 APK 배포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은 Uptodown, APKPure, APKMirror 등입니다. 이 중 Uptodown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Uptodown 사이트에 접속하면 검색창에 카카오톡을 입력합니다. 카카오톡 상세 페이지로 이동한 뒤 Version History 버튼을 클릭하면 과거 버전들이 나열됩니다. 2025년 10월 현재 가장 안전한 선택은 25.7.3 버전입니다. 이 버전은 대개편 직전 버전으로, 최신 버전과 기능 차이가 크지 않아 호환성 문제가 적고 보안 위험도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너무 오래된 버전을 설치하면 로그인이 안 되거나 일부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원하는 버전을 선택한 뒤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APK 파일이 기기에 저장됩니다.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파일을 실행하는데, 이때 보안 경고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설정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허용해야 하는데, 갤럭시 기준으로는 설정 앱에서 생체 인식 및 보안 메뉴로 들어가 앱 설치 항목에서 브라우저나 파일 관리자 앱에 설치 권한을 부여하면 됩니다. 권한을 허용한 뒤 다시 APK 파일을 실행하면 설치가 진행됩니다. 설치 완료 후 카카오톡을 열고 로그인하면 대화 복원 안내가 자동으로 나타납니다. 백업할 때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대화 내용이 복원됩니다.


단계 작업 내용 주의 사항
백업 카카오톡 설정 → 채팅 → 대화 백업 비밀번호 필수 기억, 14일 내 복원
삭제 기존 카카오톡 앱 제거 백업 먼저 완료 후 삭제
다운로드 Uptodown에서 25.7.3 APK 다운 신뢰 사이트만 이용
설치 APK 파일 실행 후 설치 출처 알 수 없는 앱 허용 필요
복원 로그인 후 대화 복원 백업 비밀번호 입력

구버전 설치 후 가장 중요한 작업은 자동 업데이트 차단입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열고 카카오톡을 검색한 뒤 앱 페이지로 들어갑니다. 우측 상단 점 3개 메뉴를 눌러 자동 업데이트 사용 항목의 체크를 해제하세요. 이렇게 하면 카카오톡만 자동 업데이트에서 제외되고 다른 앱들은 정상적으로 업데이트됩니다. 일부 기종에서는 앱 및 기기 관리 메뉴에서 개별 설정이 가능하니 본인 기기에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iOS 아이폰 카카오톡 업데이트 되돌리기 방법

아이폰 사용자는 안드로이드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입니다. 애플 앱스토어 정책상 구버전 앱 설치가 원천적으로 차단되어 있어서 공식적인 방법으로는 롤백이 불가능합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거의 불가능하며, 시도하더라도 매우 복잡하고 위험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우회 방법이 존재하는데, 첫 번째는 iCloud 백업 복원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과거에 카카오톡 구버전이 설치된 상태에서 iCloud 전체 백업을 했다면, 그 시점으로 아이폰을 완전히 복원할 수 있습니다.


iCloud 백업 복원 방법은 아이폰을 완전히 초기화한 뒤 설정 과정에서 iCloud 백업에서 복원을 선택하면 됩니다. 다만 이 방법은 카카오톡뿐 아니라 아이폰 전체가 백업 시점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그 이후 설치한 앱이나 사진, 데이터가 모두 사라집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권장하기 어려운 방법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탈옥을 통한 구버전 설치인데, 이는 아이폰 보증이 무효화되고 보안 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카카오톡 하나 때문에 아이폰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아이폰 사용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자동 업데이트를 차단하고 현재 버전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아직 업데이트하지 않았다면 설정 앱으로 들어가 App Store 메뉴를 선택하세요. 자동 다운로드 섹션에서 앱 업데이트 스위치를 끄면 모든 앱의 자동 업데이트가 차단됩니다. 아이폰은 개별 앱만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이 없어서 전체 앱 업데이트를 막거나 모두 허용하는 방식만 가능합니다. 따라서 다른 중요한 앱들의 보안 업데이트를 놓칠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수동 업데이트를 확인해야 합니다.


한 가지 더 주의할 점은 카카오가 필수 업데이트를 강제할 가능성입니다. 과거 다른 앱들에서도 특정 버전 이하는 서버 접속을 차단해 강제로 업데이트하게 만든 사례가 있습니다. 카카오 역시 광고 계약 문제로 구버전 사용자가 많아지면 필수 업데이트를 가장해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카카오톡 자체를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아이폰 사용자는 선택권 없이 새 버전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카카오는 9월 29일 친구 목록 복원을 발표했으니, 4분기 내 업데이트가 나오면 그때 안심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을 것입니다.


PC 카카오톡 자동 업데이트 차단하는 고급 방법

PC 버전 카카오톡도 자동 업데이트가 작동합니다. 모바일처럼 설정 메뉴에서 간단히 차단할 수 없고, 시스템 파일을 직접 수정해야 해서 고급 사용자를 위한 방법입니다. 윈도우 탐색기를 열고 C 드라이브로 이동한 뒤 Program Files 폴더에서 Kakao 폴더를 찾습니다. 그 안에 KakaoTalk 폴더가 있고, 다시 그 안에 Update 폴더가 있습니다. 정확한 경로는 C:\Program Files\Kakao\KakaoTalk\Update입니다. 이 폴더 안에 KakaoUpdate.exe 파일이 자동 업데이트를 담당하는 실행 파일입니다.


이 파일을 삭제하거나 이름을 변경하면 자동 업데이트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KakaoUpdate.exe를 KakaoUpdate_old.exe로 이름을 바꾸면 프로그램이 업데이트 파일을 찾지 못해 자동 업데이트가 중단됩니다. 더 확실한 방법은 파일을 삭제한 뒤 같은 이름의 더미 파일을 생성하는 것입니다. 메모장을 열어 아무 내용이나 입력한 뒤 다른 이름으로 저장에서 KakaoUpdate.exe로 저장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카카오톡이 업데이트 파일을 실행하려 해도 실제로는 텍스트 파일이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다만 이 방법은 시스템 파일을 직접 조작하는 것이라 잘못하면 카카오톡 실행 자체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관리자 권한이 필요한 작업이므로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는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카카오톡이 업데이트를 시도할 때마다 오류 메시지가 뜰 수 있는데, 이는 정상적인 현상이니 무시하면 됩니다. 중요한 보안 업데이트나 버그 수정이 포함된 버전이 나왔을 때는 수동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PC 버전은 모바일만큼 자주 업데이트되지 않으니 당분간은 현재 버전을 유지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자동 업데이트 차단 후 주의사항과 리스크

카카오톡 자동 업데이트를 차단하고 구버전을 사용하는 것에는 여러 위험이 따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보안 패치를 받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는 새 기능 추가뿐 아니라 해킹 취약점을 막는 보안 패치가 포함됩니다. 구버전을 계속 사용하면 이미 알려진 보안 허점이 방치되어 해커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24년 초 카카오톡에서 메시지 탈취 가능성이 발견되어 긴급 패치가 배포된 적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구버전을 고집하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커집니다.


두 번째 리스크는 기능 제한입니다. 카카오톡은 서버와 클라이언트가 연동되는 방식이라, 서버 쪽에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면 구버전 앱에서는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메시지 수정 기능은 25.8.0 버전부터 지원되는데, 25.7.3 버전 사용자는 다른 사람이 보낸 수정된 메시지를 제대로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채팅방 폴더 기능도 마찬가지로 구버전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친구가 새 기능을 사용해 메시지를 보내면 구버전 사용자는 깨진 텍스트나 오류 메시지를 보게 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문제는 강제 업데이트 가능성입니다. 카카오가 일정 시점부터 구버전 접속을 차단하고 필수 업데이트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나무위키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미 광고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 구버전 사용자가 많아지면 계약 위반이 될 수 있어, 필수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사용자를 신버전으로 강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아무리 자동 업데이트를 꺼놔도 카카오톡 자체를 사용할 수 없게 되어 결국 업데이트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구버전 유지는 어디까지나 임시 방편일 뿐 영구적 해결책은 아닙니다.


네 번째로 APK 파일 출처의 위험성입니다. 공식 플레이스토어가 아닌 제3자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한 APK는 악성코드가 삽입되어 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라 해도 100% 안전을 보장할 수 없으며, 특히 너무 오래된 버전이나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은 절대 설치하면 안 됩니다. 일부 사용자는 "내가 받은 APK가 정품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라고 묻는데, 일반 사용자가 파일 무결성을 검증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공식 채널을 이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리스크 유형 구체적 위험 대응 방법
보안 취약점 해킹, 개인정보 유출 중요 계정은 최신 버전 유지
기능 제한 신기능 사용 불가, 메시지 깨짐 필요 기능 확인 후 선택
강제 업데이트 서버 접속 차단 임시 방편으로만 활용
악성코드 APK 파일 감염 위험 신뢰 사이트만 이용
호환성 문제 로그인 실패, 앱 충돌 너무 오래된 버전 회피

마지막으로 데이터 손실 위험도 있습니다. 구버전 설치 과정에서 앱을 삭제하고 재설치하다 보면 백업을 제대로 하지 않아 대화 내용이 날아갈 수 있습니다. 특히 사진이나 영상은 대화 백업에 포함되지 않아 별도로 저장하지 않으면 영구적으로 잃게 됩니다. 따라서 구버전 설치를 시도하기 전에는 반드시 중요한 대화, 사진, 파일을 모두 외부에 저장해두어야 합니다. 카카오톡 톡서랍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면 미디어 파일까지 백업할 수 있지만, 무료 사용자는 수동으로 사진을 갤러리에 저장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카카오톡 프로필 공개 범위 조정으로 피해 최소화

이미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버렸고 구버전으로 되돌리기 어렵다면, 프로필 공개 범위를 조정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설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메뉴로 들어가면 프로필 관리 옵션이 있습니다. 여기서 친구에게만 게시물 공개를 활성화하면 친구가 아닌 사람에게는 프로필 업데이트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또한 프로필 업데이트를 나만 보기로 설정하면 프로필을 바꿔도 친구들의 피드에 알림이 뜨지 않아 불필요한 노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친구 탭에서 게시물을 완전히 숨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프로필 편집 화면에서 스토리 공개 범위를 아무도 공개하지 않음으로 설정하면 내가 올린 게시물이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습니다. 반대로 다른 사람의 게시물을 보고 싶지 않다면 해당 친구의 프로필로 들어가 게시물 알림 끄기를 선택하면 그 친구의 업데이트가 내 피드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여러 명을 한 번에 차단하고 싶다면 친구 관리에서 게시물 숨김 목록에 추가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SNS 같은 피드 형식을 최대한 억제하고 기존 메신저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업무용과 개인용 카카오톡을 분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듀얼 메신저 기능을 지원하는 갤럭시 같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카카오톡을 두 개 설치해 각각 다른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업무용 계정은 프로필 공개를 최소화하고, 개인용 계정은 친한 친구들과만 소통하는 식으로 분리하면 사생활 노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은 듀얼 메신저를 공식 지원하지 않지만, 업무용으로는 카카오톡 대신 라인이나 텔레그램을 사용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알림 설정도 꼼꼼히 조정해야 합니다. 친구 탭 업데이트 알림을 끄면 친구들이 프로필을 바꾸거나 게시물을 올려도 푸시 알림이 오지 않아 방해받지 않습니다. 카카오톡 설정에서 알림 메뉴로 들어가 친구 소식 알림을 비활성화하면 됩니다. 또한 광고성 알림도 함께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카카오톡은 친구 탭뿐 아니라 채팅 목록에도 광고를 넣기 시작했는데, 마케팅 수신 동의를 철회하면 일부 광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은 가능합니다.


카카오의 친구 목록 복원 발표 어떻게 달라지나

카카오는 사용자 반발에 밀려 9월 29일 긴급 발표를 했습니다. 기존 친구 목록을 카카오톡 친구 탭의 첫 화면으로 다시 되살리고, 현재의 피드형 게시물은 별도의 소식 메뉴를 통해 볼 수 있도록 변경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즉, 친구 탭에 들어가면 예전처럼 친구 이름이 목록으로 쭉 나열되고, SNS 피드를 보고 싶은 사람만 소식 버튼을 눌러 별도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이는 사실상 대개편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적용 시기가 올해 4분기 내로 명시되어 있어, 빠르면 10월 말, 늦으면 12월 말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카카오 측은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광고 계약 문제로 완전한 롤백은 불가능해 절충안을 낸 것으로 분석합니다. 소식 메뉴를 별도로 두면서 광고는 그곳에 계속 노출하고, 대신 친구 목록은 원래대로 돌려놓아 사용자 불만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실제로 나무위키에 따르면 카카오는 친구 탭 피드와 숏폼에 노출되는 광고 계약을 이미 체결한 상태라 이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엄청난 위약금을 감수해야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광고는 유지하되 사용자 선택권을 주는 방향으로 타협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태는 플랫폼 기업이 사용자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변화를 강요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카카오톡은 한국에서 사실상 유일한 국민 메신저로 대체재가 없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쉽게 떠날 수 없지만, 그렇다고 무한정 참아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이번에 증명했습니다. 주가도 대개편 발표 이후 5% 이상 급락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대안 메신저를 찾는 움직임도 일부 포착됩니다. 텔레그램이나 라인, 시그널 같은 경쟁 앱들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4분기 업데이트가 나올 때까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재 구버전을 유지하고 있다면 굳이 서둘러 업데이트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동 업데이트를 꺼두고 친구 목록 복원 업데이트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이미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면 프로필 공개 범위를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친구 알림을 모두 끄고, 4분기 업데이트를 기다리면 됩니다. 카카오가 약속을 지킬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이번처럼 사용자 반발이 컸던 적이 없어서 실제로 복원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대화 백업 완벽하게 하는 방법과 복원 꿀팁

카카오톡 구버전 설치나 기기 변경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 백업입니다. 백업 없이 앱을 삭제하면 모든 대화 내용이 영구적으로 사라지니 반드시 백업부터 해야 합니다. 카카오톡 앱을 열고 우측 하단 더보기 버튼을 누른 뒤 우측 상단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설정 메뉴에서 채팅 항목을 선택하면 대화 백업이라는 메뉴가 보입니다. 이를 클릭한 뒤 대화 백업 시작 버튼을 누르면 비밀번호 설정 화면이 나타납니다. 4자리 숫자를 입력하고 확인을 누르면 백업이 시작됩니다.


백업 시간은 대화량에 따라 다른데, 몇 년치 대화가 쌓여 있다면 10분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백업은 반드시 와이파이에 연결된 상태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모바일 데이터로 하면 중간에 끊기거나 데이터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배터리도 충분히 충전된 상태에서 시작하세요. 백업 중에 전원이 꺼지면 백업 파일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백업이 완료되면 화면에 백업 완료 날짜와 시간이 표시됩니다. 이 정보를 스크린샷으로 남겨두면 나중에 복원할 때 확인하기 편합니다.


백업 파일은 카카오 서버에 14일간만 보관됩니다. 14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니, 기기 변경이나 재설치는 반드시 2주 이내에 완료해야 합니다. 만약 14일을 넘기면 백업이 사라져 복원이 불가능하고, 다시 백업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계획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백업은 대화 텍스트만 저장되고, 사진이나 영상, 파일 등 미디어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중요한 사진은 갤러리에 저장하거나, 카카오톡 앨범에서 일괄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파일은 파일함에서 하나씩 저장해야 하므로 번거롭지만 중요한 자료라면 백업이 필수입니다.


복원 방법은 간단합니다. 새 기기나 재설치한 카카오톡에서 로그인하면 자동으로 대화 복원 화면이 나타납니다. 백업한 기기와 날짜를 확인하고 복원하기 버튼을 누른 뒤, 백업할 때 설정한 4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복원이 시작됩니다. 복원 시간도 대화량에 따라 다르지만, 백업보다는 보통 빠릅니다. 복원이 완료되면 백업 시점까지의 모든 대화가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만약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면 복원이 불가능합니다. 카카오톡은 보안상 비밀번호 찾기 기능을 제공하지 않으니 처음 설정할 때 잊지 않도록 메모해두어야 합니다.


추가로 톡서랍이라는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면 미디어 파일까지 백업할 수 있습니다. 월 990원의 비용이 들지만,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이나 영상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톡서랍은 최대 100GB까지 저장 가능하며, 기기가 바뀌어도 언제든지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중요한 대화를 톡서랍에 백업해두면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데이터를 지킬 수 있습니다. 무료 사용자는 수동으로 파일을 하나씩 저장하는 수고를 감수하거나, 클라우드 서비스에 업로드하는 방법을 활용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베스트 10

카카오톡 구버전 설치는 불법인가요?


불법은 아닙니다. APK 파일을 통한 앱 설치는 안드로이드 시스템이 공식적으로 허용하는 기능입니다. 다만 구글 플레이스토어 정책을 우회하는 것이고, 카카오 서비스 약관에 위배될 수 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비공식 경로에서 다운로드한 파일은 악성코드 위험이 있으니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만 이용해야 합니다.


업데이트 안 하면 카카오톡 사용이 막히나요?


당장은 아니지만 향후 가능성이 있습니다. 카카오가 필수 업데이트를 강제하면 구버전 사용자는 서버 접속이 차단되어 카카오톡을 아예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과거 다른 앱들에서도 이런 사례가 있었고, 광고 계약 문제로 카카오도 언젠가 필수 업데이트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iOS는 정말 구버전 설치가 불가능한가요?


공식적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애플 앱스토어는 구버전 다운로드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iCloud 백업 복원이나 탈옥 같은 우회 방법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권장하기 어렵습니다. 아이폰 사용자는 자동 업데이트만 차단하고 4분기 친구 목록 복원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것이 최선입니다.


백업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는데 어떻게 하나요?


카카오톡은 보안상 비밀번호 찾기 기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잊어버리면 복원이 불가능하므로 처음 설정할 때 반드시 기억하기 쉬운 번호로 하거나 메모해두어야 합니다. 만약 정말 잊어버렸다면 대화 내용을 포기하고 새로 시작해야 합니다.


사진이나 영상도 백업되나요?


기본 대화 백업에는 텍스트만 저장되고 미디어 파일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사진과 영상은 카카오톡 앨범에서 수동으로 저장하거나, 톡서랍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중요한 자료는 갤러리나 클라우드에 따로 백업하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자동 업데이트를 껐는데 업데이트가 됐어요


일부 기종에서는 와이파이 연결 시 자동 업데이트 설정과 별개로 강제 업데이트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설정을 다시 확인하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자동 업데이트 옵션도 점검하세요. 또한 시스템 업데이트와 함께 앱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PC 카카오톡도 업데이트 차단이 필요한가요?


PC 버전은 모바일만큼 자주 업데이트되지 않고, 친구 탭 피드도 모바일만큼 큰 문제가 아니어서 급하게 차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완벽을 기하고 싶다면 KakaoUpdate.exe 파일을 조작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지만, 고급 사용자용 방법이므로 신중해야 합니다.


구버전 사용 중 상대방이 보낸 메시지가 안 보여요


새 버전에서 추가된 기능을 사용한 메시지는 구버전에서 제대로 표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메시지 수정 기능이나 스레드 답장 등은 구버전에서 지원하지 않아 깨진 텍스트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해당 메시지만 문제이고 다른 대화는 정상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4분기 업데이트는 언제 나오나요?


카카오는 올해 4분기 내 적용하겠다고만 밝혔고 정확한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4분기는 10월부터 12월까지이므로 빠르면 10월 말, 늦으면 12월 말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카오 공식 블로그나 보도자료를 주시하면 사전 공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친구 목록 복원 후에도 광고는 계속 나오나요?


카카오는 광고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 광고는 계속 노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친구 목록이 첫 화면으로 돌아오고 피드는 별도 소식 메뉴로 분리되므로, 광고도 소식 메뉴에만 나타나고 친구 목록에서는 보지 않아도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확한 방식은 실제 업데이트가 나와봐야 알 수 있습니다.


현명한 선택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들

카카오톡 업데이트 문제는 단순히 UI 변경을 넘어 플랫폼 기업과 사용자 간의 권력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대체재가 없는 독점 서비스는 사용자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 변화를 강요할 수 있지만, 그 반발이 너무 크면 결국 되돌아가야 합니다. 이번 카카오의 친구 목록 복원 약속이 그 증거입니다. 사용자 목소리가 모이면 거대 기업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앞으로도 불합리한 변화에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출하고, SNS나 커뮤니티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하면, 첫째 아직 업데이트하지 않았다면 자동 업데이트를 즉시 차단하세요. 안드로이드는 플레이스토어에서 카카오톡의 자동 업데이트 사용을 해제하고, 아이폰은 설정의 App Store에서 앱 업데이트를 끄면 됩니다. 둘째, 이미 업데이트했다면 프로필 공개 범위를 최소화하고 친구 소식 알림을 모두 끄세요. 친구에게만 게시물 공개, 프로필 업데이트 나만 보기를 설정하면 SNS 같은 느낌을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셋째, 대화 백업을 정기적으로 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언제 기기가 고장 나거나 앱에 문제가 생길지 모르니, 한 달에 한 번 정도 백업해두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사진과 영상은 갤러리나 클라우드에 따로 저장하고, 가능하다면 톡서랍 유료 서비스 가입도 고려하세요. 넷째, 카카오톡 외에 대안 메신저도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텔레그램이나 라인, 시그널 같은 앱을 설치하고 가까운 지인들과 채널을 만들어두면, 만약 카카오톡에 큰 문제가 생겨도 연락이 끊기지 않습니다.


다섯째, 4분기 업데이트 소식을 주시하세요. 카카오 공식 블로그나 뉴스를 확인하고, 친구 목록 복원 업데이트가 나오면 그때 안심하고 업데이트하면 됩니다. 그전까지는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여섯째, 구버전 설치를 고려한다면 신중하게 접근하세요. 보안 위험과 기능 제한을 충분히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APK 사이트만 이용하며, 백업을 완벽하게 한 뒤 진행해야 합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다면 시도하지 않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카카오톡 업데이트 논란은 앞으로도 비슷한 사례가 반복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플랫폼 기업들은 수익 극대화를 위해 광고를 늘리고 SNS 요소를 강화하려 할 것이고, 사용자들은 기존 편의성 유지를 원할 것입니다. 이 균형을 어떻게 맞추느냐가 앞으로 서비스 성패를 가를 것입니다. 사용자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은 목소리를 내고, 선택권을 지키고, 대안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번 글이 카카오톡 업데이트로 고민하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공식 참고 링크 안내

카카오톡 공식 사이트 2025년 카카오톡 대개편 나무위키 카카오톡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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